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업무자동화 ▲맞춤형 콘텐츠 제안 ▲금융사기탐지(Anti-Fraud) 등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케이뱅크는 AI가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세탁 위험평가, 딥러닝 OCR 서류 자동인식 등에 도입했다.
자금세탁 위험평가의 경우, 머신러닝 기술이 고객의 금융거래를 분석해 자금세탁 관련 위험도를 평가한다. 자금세탁방지 전문부서는 AI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위험도 수준에 따라 고객의 거래를 보다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한다.
AI 기술을 은행의 주요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병행 적용함으로써 관련 업무효율성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딥러닝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시스템에 스스로 입력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가 5배 개선된 것은 물론 인적 오류까지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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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총 34여개 업무에 AI가 적용돼 연간 159만 건 이상의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절감된 시간은 5만 시간에 달하며 기존 투입 시간의 90% 이상이 절감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챗 GPT 같은 생성형 AI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테크 기반의 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