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1일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수여하는 물 분야 최고 영예인 크리스털 어워드(Crystal Drop Award)를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털 어워드는 국제수자원협회가 주관해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물 분야 최고 표창이다. 1985년 유니세프(UNICEF)의 수상을 시작으로 3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 수상자인 유니세프(UNICEF)를 비롯해 유엔 환경계획(UNEP), 국제물관리연구소(IWMI) 등이 있다.
수자원공사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 기관이나 개인을 통틀어 첫 번째 수상이다. 수자원공사는 한국 물관리 기술과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물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수자원공사는 도시 물순환 전 분야에 대해 기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스마트물관리 국제표준 등을 마련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해 왔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 7월부터 국제수자원학회,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도시 물관리 체계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스마트 워터시티 국제표준과 인증을 개발해 왔다.
관련기사
- 수자원공사, 라스베이거스서 혁신 물산업 기술 알린다2023.01.06
-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 선정2022.10.27
-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세계물위원회 이사 취임2023.09.11
- 수자원공사, 대청댐서 테러대응 ‘2023 을지연습’ 실제훈련2023.08.22
도시 물관리, 수재해 관리 및 물 공급·처리 분야 등에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제시해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과 국제적 공론을 주도해 왔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Crystal Drop Award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이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초석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