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산업단지 공단별 맞춤형 기술규제·인증 애로 해소

디지털경제입력 :2023/09/11 13:28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전국 산업단지 별 맞춤형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KCL은 수도권과 지역에 33개 사업장을 갖추고 산단공과 환경조성사업·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더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산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KCL은 전남·부산·인천에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수석유화학산단과는 2018년부터 산단 대개조 사업을 함께 수행 중이다. 여수산단은 석유화학산업이 집중돼 있어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단지로, 1단계 통합안전체계구축과 2단계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 완료, 올 말까지 3단계 디지털 환경 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제조 사업장이 다수 위치한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현장실증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CL이 인천남동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한 밀리미터파 측정시스템.

인천에서는 인천남동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센터 성능평가 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전파 기반 스마트센서의 주파수 대역 확대기술 지원을 위한 기술센터로, 현재 구축된 밀리미터파 측정시스템을 비롯한 성능평가 인프라를 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 올 말까지 조성한다.

또 지난해 여수산단과 함께 진행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여수산단 재직자(118명)와 구직자(124명)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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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에는 국가기술표준원·산단공을 비롯해 KTR·KTC·KATRI·FITI시험연구원·KTL·KOTITI 등 6개 시험인증기관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KCL은 앞으로도 전국 사업장을 거점으로 제조업 등 전통산업은 물론 첨단 미래산업분야 기술지원을 통해 지방화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