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황과 개발자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두 개발도구는 영수증 분류, 데이터 입력 등 간단한 업무나 앱 개발 과정을 단순화 및 자동화해 업무 부하를 줄이고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다 쉽게 디지털전환(DX)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코드와 로우코드 플랫폼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노코드는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앱이나 기능을 만드는 개발 방식이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앱을 만들 수 있어 기술노하우가 부족한 사용자도 업무에 금방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단한 업무용 앱이나DB 개발은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실무자가 직접 개발하고, 전문 개발자는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서버 운영 등 보다 중요한 업무는 전문개발자에게 나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부 기업은 실무자들이 직접 필요한 앱을 개발하는 만큼 개발팀이나 외주제작사와 의사소통 단계를 줄이며 개발 기간을 80% 이상 단축시켰다.
노코드와 로우코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국내 로우코드 전문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플랫폼은 오픈AI의 생성AI 기반의 코파일럿을 적극 도입했다. 아직 한국어는 아니지만 프롬프터에 자연어로 원하는 화면 구성이나 기능을 작성하는 것 만으로 앱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분석이나 자동화도구까지 개발해 배포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기업 마켓플레이스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기업에서 만든 로우코드 앱을 공유하거나 판매해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비아이매트릭스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로우코드 플랫폼인 아우디 플랫폼은 챗GPT를 더해 프롬프터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적합한 UI나 표, 그래프를 그려주는 기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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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의 자회사 클로잇은 아웃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로우코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IT 시스템 고도화 비즈니스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 IT관련 업계 임원은 “최근 사내 인력 변경이 잦아진 상황에서, 지원 인프라만 높인다고 해서 서비스의 품질이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대형 기업이나 특별한 기업 관계자를 넘어 누구나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일처리를 활용할 사례가 된 것 같다”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