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이폰15 공개 앞두고 픽셀8 디자인 공개

‘메이드 바이 구글’ 유튜브를 통해 영상 공개

애플이 다음 주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 프로’ 디자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다음 달 4일 픽셀8 시리즈를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8'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구글 유튜브)

해당 영상에서 로즈, 포세린 색상을 갖춘 픽셀8 시리즈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제품 기능이나 사양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다음 달 10월 4일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하반기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픽셀8 프로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이날 구글은 픽셀8 시리즈와 픽셀워치2 사진을 구글 스토어 랜딩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구글

이 같은 조치는 구글이 다음 주 열리는 애플의 아이폰15 공개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분석했다. 

구글은 10월 공개 예정인 픽셀8 프로는 6.7인치 QHD+ 120Hz LTPO OLED 디스플레이에 타이탄 보안 칩이 내장된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디스플레이에 초음파 지문 센서 내장되며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적외선 온도 센서도 추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온도 센서는 프로 모델에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픽셀폰8’ 시리즈와 구글의 두 번째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A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