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 공유 앱 '그랩'이 웹3 서비스를 탑재했다.
더블록, 크립토뉴스 등 외신은 그랩 앱에 웹3 서비스가 탑재됐다고 8일 보도했다.
그랩은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가상자산 지갑을 제공하고, 싱가포르의 식당이나 체험 활동에 쓸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바우처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와 제휴 하에 제공되는 것이다.
관련기사
- 그랩도 구조조정…직원 11% 감원한다2023.06.21
- 쏘카 "이용자 7명 중 1명, 차량공유·숙박 서비스 동시에 써"2023.09.06
- T맵, 22년 만에 개편...AI 기반 모빌리티 통합2023.09.04
- '100개 블록체인 지원' 트러스트월렛 "B2B 사업자로 도약"2023.09.06
그랩은 지난 6월 MAS와 디지털화폐(CBDC), 은행 예금의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파일럿 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랩은 주 사업 지역인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3천500만건을 기록하고 있고 약 50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