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체불가토큰(NFT)을 사용하는 게임에 대한 광고를 허용했다. 다만 NFT를 도박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스테이킹에 따른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게임은 광고를 제한했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구글이 자사 광고 정책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변경된 광고 정책은 오는 15일부터 적용된다.
구글에 따르면 NFT가 이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아이템으로 쓰이는 게임에 대해선 구글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한다. NFT를 베팅이나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하는 게임은 구글 광고가 제한된다. 전체 이용자에게 NFT를 지급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도 금지 대상이다. 구글은 도박성이 있는 게임에 대해선 별도 라이선스를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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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립트는 "NFT를 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이템으로서 사용하는 게임과, 도박성을 키우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임을 구분해서 본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구글은 자체 앱 마켓 '구글 플레이'에 블록체인, NFT 관련 기능을 포함한 앱 등록을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