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설계 5G 모뎀 칩, 2025년 출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3/09/07 08:57

애플이 자체 개발 중인 맞춤형 5G 모뎀 칩이 2025년 출시될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궈밍치 전망대로라면 애플은 2025년 출시할 4세대 아이폰SE나 아이폰17 시리즈부터 자체개발한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사진=애플

궈밍치는 예전에 향후 출시되는 4세대 아이폰SE가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한 애플의 첫 번째 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7월 4세대 아이폰SE 양산이 2025년으로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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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5년 넘게 5G 모뎀 칩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를 위해 애플은 2019년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아이폰15, 아이폰16에도 퀄컴의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급형 아이폰SE4 시리즈 출시가 2024년도 어둡다고 밝혔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5G 모뎀 칩을 만들려는 이유는 퀄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7년 애플은 퀄컴이 관련 없는 기술에 대해 부당하게 로열티를 징수하고 있다며 퀄컴을 고소했고, 2019년 퀄컴과의 법적 분쟁을 마치고 합의하며 2020년과 2021년 아이폰에 퀄컴 5G 모뎀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