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6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T-B)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효 사장은 이날 오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구성원들이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과 사업별 경쟁력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과감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객가치, 비즈니스모델, 기술 등의 혁신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IPTV는 단순히 TV나 영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집에서 고객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DC 사업과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규모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나아가 글로벌 확장까지 고려한 과감한 투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재의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박진효 신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내정2023.07.21
- SKB "양자키분배·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동시 제공"2023.09.05
-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8’, SKB IPTV 최초 공개2023.08.27
- SKB, CJ ENM과 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추진2023.08.25
회사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Speak Out’ 문화 조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와 브로드밴드의 ‘Broad’를 합쳐 ‘Broad Way’를 추구하자고도 했다.
박 사장은 “CEO이자 파트너로서 또 같은 동료로서 성장을 위해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통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