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메가 에코 시스템 구축…나이트크로우 누적 매출 1억 달러 넘어"

장현국 대표, KBW 2023 메인 콘퍼런스 기조연설 맡아

디지털경제입력 :2023/09/05 15:34    수정: 2023/09/05 15:4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3(KBW2023)’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게임을 넘어서(Mega-Ecosystem Wemix: Beyond Games)'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작년에도 이 자리에 섰는데 1년 만에 살아남아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하다”며 “지난 1년간 겨울이었고 지금도 매우 혹독한 겨울이 진행되고 있다. 봄이 왔을 때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에 해야 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현명한 자세다. 우리도 지난 1년동안 많은 것들을 준비해왔다”고 운을 띄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그는 지난 4월 25일에 출시한 나이트크로우를 "메가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국내 MMORPG 최초로 언리얼엔진5를 적용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2위를 유지 중이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누적 매출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효용의 가치를 손꼽았다. 그는 “게임을 중심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WEMIX3.0)’을 론칭했다”며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와 NFT의 이중 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 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위믹스3.0 생태계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 에코 시스템 생태계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사용자들을 (위믹스로) 데려와야 한다”면서 “우리가 지원하는 모든 블록체인 게임을 다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와 함께, 각각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는 위믹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우나기(unagi)’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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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우나기는 최초 8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나기를 통해 위믹스 메인넷으로 유저, 홀더, 애셋을 이동시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향후, 이종 체인 간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나 월렛(una Wallet)’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의 ‘KBW: IMPACT’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우나기 프로젝트와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크로마(Kroma)’ 등 위믹스3.0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