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4TB 스토리지 옵션을 갖춘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Lanzuk)는 공급망 부품 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준비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 4TB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차기 아이패드 프로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달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11, 13인치 2개의 모델로 구성되며, 3나노 기술로 생산된 M3칩에 아이패드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OLED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란즈크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새 아이패드 프로 업그레이드에 4TB 옵션까지 추가되는 셈이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는 128GB, 256GB, 512GB, 1TB, 2TB 등 5가지 스토리지 모델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태블릿에 2TB 옵션까지 필요 없지만, 고해상도 동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경우 유용할 수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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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IT 팁스터가 그 동안 내놓은 전망들이 다소 엇갈리는 상태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 프로의 스토리지 용량을 늘릴 것이라는 생각에는 의문에 여지가 없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만약, 애플이 7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4TB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기본 저장공간도 256GB로 늘어나 모든 아이패드 모델이 30fps에서 4K로 ProRes 영상 녹화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