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시작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앞 트렁크 사진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3일(이하 현지시간) 뒷좌석 모습과 대형 트레일러를 끄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인사이드EV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3일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대형 트레일러를 끄는 사이버 트럭 영상을 전했다.
이 영상은 엑스 사용자(@omg_tesla)가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트레일러가 비어 있는 지 가득 찼는지는 알 수 없으나 트레일러를 끌고도 다른 차량 속도를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아직 최종 생산 버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견인 능력이 약 6350kg를 초과할 것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이는 포드 F-150 라이트닝(약 4535kg) 및 리비안 R1T(약 4989kg)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3일 미국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 사용자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모델S, 모델X, 모델3 하이랜드 모델에 탑재된 모습과도 비슷하다. 만약 사이버트럭 뒷좌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 테슬라 차량 중 리어 디스플레이가 없는 차량은 모델Y 만이 유일하다고 테슬라리티는 전했다.
또 사이버 트럭 좌석 시트가 기존 시제품에 장착된 각지고 심플한 디자인이 아닌 표준 테슬라 시트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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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는 사이버트럭의 프렁크가 개방된 채로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개된 프렁크 공간은 골프백 하나가 들어갈 만큼의 크기이며 내부에는 사이버트럭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며 첫 고객 배송은 올해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