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이재원 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재원 신임 경제연구원장은 1975년생으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 후 럿거스대학 교수, 버지니아 대학 교수, 서울대 교수,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외부연구위원 등을 거친 인물이다.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 신임 연구원장이 거시경제 분야에 괄목할 만한 연구 실적을 거둔 인물”이라며 “특히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의 연구 활동 등을 하며 축적한 풍부한 연구 교류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추경호 부총리, 거시경제·금융현안 점검2023.07.02
- 이창용 한은 총재 "새 건물서 부서·업무 소통 희망"2023.04.24
- 이창용 한은 총재 "2% 물가상승률 목표, 단기엔 수정 없다"2023.03.07
- 지난해 경상수지 298억 달러 흑자…전년比 65% 감소2023.02.08
그는 “40대의 젊고 유능한 신임 경제연구원장이 조직에 역동성과 유연성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 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연구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국내외 연구교류를 담당하는 한편 은행의 전체적인 중장기 조사연구 방향과 주제를 설정하고 부서간 연구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