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화자의 음성을 명료하게 전달해 사용자 청취 능력을 높여주는 무선 이어폰 '컨버세이션 클리어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급 음성 개선' 기술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배경 소음은 줄이고 음성 신호를 보강해 또렷한 소리를 들려준다.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빔포밍 마이크를 장착했다.
또한 2개 블루투스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시청, 전화 통화 등 상황에 따라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청취하고자 하는 오디오 유형에 맞게 전환 가능하다.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주는 '휴식'과 대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감상을 위한 '스트리밍'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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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어버드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3가지 사이즈의 이어핀을 함께 제공한다. 제품은 배터리 완충 시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27시간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19만원이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덴마크 기술 실험 기관 '포스 테크놀로지'와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신제품 사용자 95%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의 음성 청취가 상당히 향상되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