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알뜰폰에서 ‘지정번호 통화자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정번호 통화자유는 U+망 알뜰폰 가입자가 미리 다른 사람의 번호를 지정해 해당 번호와 요금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음성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컨대 KG모바일의 실속 요금제에 가입하고, 지정번호 통화자유 상품을 통해 가족 3인의 번호를 선택하면 월 1만원 이하에 자유롭게 가족과 통화할 수 있다.
번호 지정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며, U+망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MNO) 가입자 또는 알뜰폰 가입자 번호면 된다. 지정번호 통화자유 서비스는 지정한 번호 수에 따라 1천300원에서 2천500원까지 월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고령층 부모를 둔 자녀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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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U+망을 이용중인 ‘미디어로그’, ‘KG모바일’, ‘인스코비’ 등 총 20개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중소 알뜰폰 상생 파트너십 브랜드인 ‘+알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무제한 통화 요금제는 부담스럽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통화 시간은 매번 부족했던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지정번호 통화자유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조사, 사용 특성 및 패턴 분석 등을 기반으로 더욱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