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8년 만에 윈도 워드패드 지원 중단

윈도95에서 첫 공개한 윈도 문서 작성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내 문서 작성 프로그램 워드패드의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한다.

1일(현지시간) 비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클라이언트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기능에 워드패드를 추가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워드패드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으며 향후 윈도 릴리스에서도 제거될 예정이다.

워드패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doc 및 rtf 등 서식 있는 텍스트 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으며, txt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는 메모장으로 대체할 것을 권했다.

워드패드는 윈도95부터 윈도OS에 내장돼 제공된 기본 워드 프로세서 및 문서 편집기다. 외부 프로그램 없이 이미지와 다른 파일에 대한 링크를 포함할 수 있는 서식 있는 텍스트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종료하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코타나를 종료하고, 맥용 비주얼 스튜디오를 중단하는 행보를 보며 비슷한 기능에 분산된 개발력 등 자원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