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잉거 안데르센UNEP 사무총장과 환경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 2024년 기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이다.
환경부는 양자 면담을 통해 ▲대기 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유엔 플라스틱 협약 등 국제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6월 국내 유치가 확정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2024년 하반기 개최 예정)에서 이 협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양측 의지를 모았다.
관련기사
- 기후변화 대응, 벽을 허물어야 가능하다2022.12.26
- 작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30% 감축2022.11.23
- 재닛 옐런 "미·중, 기후위기 극복 협력해야”2023.07.09
- 환경부,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확정2023.06.22
한 장관과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PAGE) 2024년 기여 약정서에 함께 서명하며, 개발도상국의 녹색경제 이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기후변화 등 당면한 문제는 지금 당장 나서지 않는다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국제 환경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