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곧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델3의 개선 버전 ‘하이랜드’(highland) 사진이 유출됐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모델3 하이랜드의 사진을 받았다고 전하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1년 동안 ‘프로젝트 하이랜드’를 가동하며, 기존 모델3보다 더 적은 부품을 사용해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고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진룽제(JRF)는 지난 달 초 신형 모델3의 가격이 약 20만 위안(약 36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은 23만1천900위안(4200만원)이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가격이 10% 이상 낮아지는 셈이다.
또, 이 모델은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범퍼로 설계된 프런트 엔드, 뒷 범퍼와 후미등 디자인을 간소화 하는 등 새로워진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그 동안 나왔던 정보와 일치한다. 프런트 엔드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뀌었고 올해 초 유출된 시제품 디자인과도 일치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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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개월 동안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델3 하이랜드의 사진이 도로 곳곳에서 포착됐으며, 지난17일 블룸버그 통신은 개선된 모델3가 이르면 9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가 1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해당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곧 제품 출시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