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초격차 확보와 함께 바이오신소재, 바이오에너지, 디지털바이오 등 바이오 신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31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바이오경제 얼라이언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바이오경제는 바이오 자원에 기반한 공정‧제품‧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경제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바이오경제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산업부에서 발표한 ‘바이오경제 2.0 추진방향’의 이행을 위해 산업부와 관련 협단체, 학회, 지원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했다. ▲바이오의약품 분과 ▲바이오신소재/에너지 분과 ▲디지털바이오 분과 ▲바이오정책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분야별 이행상황 점검 및 평가, 정책과제 발굴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발굴된 정책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총리) 등에 제안‧건의해 정책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신소재, 에너지, 디지털바이오 등 미래 유망 바이오 신산업을 본격 육성해 바이오경제를 확장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바이오경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경제2.0 정책방향이 실제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