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어디나지원단' 사업이 서울시 산하기관 최초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추진해왔다. 한국 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디나지원단은 재단의 대표 교육사업이다.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에게 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재단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70명의 어르신 IT 강사를 양성했다. 또한 서울시민 어르신 2만7천632명이 교육받았다.
재단은 지난 29일 상암동 본사에서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어디나지원단 최고령 강사 남순옥(74) 씨 등 우수한 활동을 보인 강사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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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교육을 받은 어르신이 다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등 어디나지원단 선순환 교육 과정이 지속가능발전 모델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ESD 선정은 지난 5년간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분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포용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