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관련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런칭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켜요는 고객의 보안점수를 산출해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고객들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보안수준을 진단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감독원에서 발송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를 실시간으로 메인화면에 업데이트해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사고예방을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은행연합회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법무부 24시간 찐센터 ▲금감원 개인정보노출 사고예방 시스템 ▲내 계좌 일괄 지급정지를 위한 금융사 고객센터 전화번호 등 사기가 의심될 때 필요한 정보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족들만 알 수 있는 암호를 미리 정해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컨텐츠와 신한은행에 접수되는 각종 사칭 문자메세지를 원문 그대로 알림톡으로 전달해주는 ‘불법사칭 문자 구독서비스’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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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요는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쏠(SOL)' 내 전체메뉴, 고객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지켜요 플랫폼은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소비자지원부를 비롯한 6개 부서가 개발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