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더현대서울서 팝업스토어 운영

9월5~17일 올해 두 번째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 개최

인터넷입력 :2023/08/31 10:38

네이버웹툰이 90평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공간과 굿즈로 웹툰 팬덤이 아닌 고객까지 사로잡고 창작자 수익 확대에 기여해 견고한 웹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은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올해 두 번째 공식 팝업스토어 ‘툰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6월29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1차 팝업스토어가 2주간 약 5만5천명 이상 방문하는 등 흥행하자, 회사는 2차 팝업스토어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1차 팝업스토어와 동일하게 인기 웹툰 ‘냐한남자(글·그림 올소)’와 ‘마루는 강쥐(글·그림 모죠)’ 세계관을 담았다. 상품 종류와 공간을 모두 크게 늘려 재방문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네이버웹툰)

선보이는 상품 종류는 툰 페스티벌 한정 상품 2종을 포함해 총 507종이다. 1차 팝업스토어보다 상품 종류를 약 두 배 늘렸다.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구역을 포함해 전체 공간도 약 네 배 커진 90여평이다.

이지형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아동・테넌트 팀장은 “네이버웹툰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는 상품 종류와 공간 모두 역대 웹툰 지식재산권 기반 팝업스토어 중 최대 규모”라며 “강력한 팬덤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웹툰 지식재산권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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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웹툰)

안전상 예약을 한 고객만 팝업스토어 입장이 가능하다. 네이버웹툰은 ‘오픈런’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예약만 진행했던 1차와 달리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입장 예약 방식을 변경했다.

전날 열린 온라인 사전 예약은 두 시간 만에 전체 영업일 사전 예약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1차 팝업스토어 때 1인 최대 결제 금액이 116만원에 달할 정도로 웹툰 팬덤의 엄청난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다양한 업종에서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과 사업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