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하반기에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공격적 인재 채용을 통해 각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의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대폭 확장 시킬 예정이다. 동시에 브랜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물류 및 데이터 서비스 등 입점 브랜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패션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고객과 입점 브랜드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고도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무신사는 최근 해외에서 유명 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자산운용사인 웰링턴 매니지먼트로부터 시리즈C에 해당하는 2천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이미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규 자금 확보를 통해 거시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시기에 오히려 투자 활동을 늘리기 위해서다.
대다수 기업이 경제 불황으로 투자를 축소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 유치로 실탄을 확보한 무신사는 영업, 테크 등의 우수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역발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외 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가 성장을 가속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인재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보상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성장 기회와 성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어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디넷코리아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 홀에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 브랜딩 페스티벌을 연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다수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기업문화와 필요로 하는 인재상, 복지정책과 일하는 방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과 함께 열리는 이번 채용 행사에는 ▲무신사 ▲원티드랩 ▲제네시스랩 ▲네이버 ▲라인 ▲당근마켓 ▲토스CX ▲오늘의집 ▲야놀자 ▲직방 ▲나만의 닥터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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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와 직무 교육 등에 있어 인사이트를 주는 다양한 강연도 열릴 계획이다. 각 회사 인사/교육 담당자를 비롯해 취준생, 이직러 등이 참여해 서로 간의 정보 교류도 기대된다. 취준생들은 여러 기업들의 채용 관련 팁, 일하는 문화와 방식, 기업 철학 등을 파악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도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업무 스킬과 자격 요건 등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나 휴직생,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 모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채용 브랜딩이 필요한 기업들은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운영 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대학 또는 기관 참여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참여 안내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디지털 미래혁신대전'을 입력 후,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