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크립과 플레이리스트, 라이너 등 한국 스타트업 9곳이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유망 기업 100’에 선정됐다.
30일 포브스 아시아에 따르면 국내 기업으로는 런드리고, 마이리얼트립, 메이크스타, 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해 니어스랩, 라이너, 씨드로닉스, 에이엔폴리, 플로틱이 100대 유망 기업 명단에 뽑혔다.
의식주컴퍼니가 서비스하는 런드리고는 세탁이라는 전통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마이리얼트립 역시 이용자가 숙박, 액티비티, 투어 등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소개됐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100대 선정 기업 중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등장했다.
관련기사
- 크라우드웍스, 31일 코스닥 합병상장 한다2023.08.30
- 코스포, 컴업 2023 온라인 사전등록 시작2023.08.28
- 스탠퍼드 중퇴생들이 창업한 배달 스타트업, 올해 인도 첫 '유니콘' 등극2023.08.27
- 공간 예약 앱 빌리오, 중기부 팁스 선정2023.08.29
국가별 선정 기업 수로는 싱가포르가 20개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홍콩 15곳,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11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9개로 조사대상 총 13개국 중 5위를 차지해, 지난해 대비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포브스 아시아 발표에서는 아시아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투자사 리스트가 함께 공개됐다. 고비 파트너스, 폭스몬트 캐피탈 파트너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 초기 투자회사들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국 스타트업 주요 투자사로는 알토스벤처스가, 공공기관으로는 KDB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