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돈을 벌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에는 '이지현이 춤을 춘다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현은 18년 만에 솔로로 싱글을 발매했다. 지난 4일 발매한 '게리롱 푸리롱'은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이지현의 통통 튀는 보컬이 특징이다.
영상에서 '게리롱 푸리롱' 안무를 맡아줄 팀을 만난 이지현은 "저는 춤을 끊은 지 15년이 됐고, 주얼리 이후로는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당시에도 어차피 저는 안무를 그렇게 썩 잘하는 멤버도 아니었다. 노래도 그렇게 뛰어난게 아니라서 좀 힘드실 수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자 안무팀 직원은 "전혀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열정이 있으신 분이다. 그래서 보면은 열정이 없는데 하려고 하는 사람이랑, 부족한데 열정이 있는 사람은 한두 동작을 1시간 똑같이 하더라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현은 "저 발가락 부러졌는데도 연습했다. 제가 방송에서 돈 버는 페이 우리 엔터테인먼트에 다 투자하고 있다"라면서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큰일이다. 우리 사무실 때문에 막노동도 해보고 전기톱도 자르고 막 잔디 깎고 비닐 공장도 가고 서빙도 하고 다 했다"라고 밝혔다.
안무 팀 사람들은 "너무 멋있다"며 이지현을 칭찬했다. 이지현은 "근데 시키는 일을 너무 잘해. 힘쓰는 일로 직업을 바꿔야 할 것 같아. 힘쓰는 일이 있으면 아르바이트비 주고 나를 불러달라. 나 최저 시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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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