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0일 김영섭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ICT 업계에 몸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혔다.
또한 KT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5만 8천여명의 KT 그룹 임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사내이사 선임 안건 역시 원안대로 KT 네트워크부문장을 맡고 있는 서창석 부사장의 선임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 부사장은 KT 유무선 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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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밖에 경영계약서 승인과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의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대표이사 선임 주총에 이어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취임식이 분당 본사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