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 독려"…롯데하이마트, 초중고 학생 교육 진행

ESG 경영활동 일환…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연계

홈&모바일입력 :2023/08/30 06:00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9월 말까지 초중고 학교 10곳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주관하는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인 'E-순환학교'에 참여해 진행하는 교육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업체로 인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도록 돕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현재 회원사 1천200여 곳을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일환으로 E-순환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자원선순환 구조 구축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을 자발적으로 재활용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서울 소재 학교 중 10개교를 추첨해 선정했다.

롯데하이마트가 'E-순환거버넌스'에서 주관하는 초중고 대상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인 'E-순환학교'에 참여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롯데하이마트)

교육 내용은 세 가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세계에서 버려지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마지막으로는 롯데하이마트가 환경 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활동을 설명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만5천 톤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해 리사이클 센터로 전달했다. 이를 위해 전국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회수함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트럭이 서울에 정해진 지역 곳곳을 돌며 안쓰는 중소형 가전을 무상 수거하는 'Hi-수거하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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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수리·클리닝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을 수리하거나 청소해 더 오랜 사용하자는 취지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자원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자원 재활용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가전 판매업이라는 기업 특성을 살린 내실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