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환경서 데이터 보호...삼성, '프로 얼티밋' 메모리 카드 출시

UHS-I 최고 읽기·쓰기 속도 구현...드론·액션캠 등 고해상 콘텐츠에 최적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8/29 09:32

삼성전자가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PRO Ultimat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다.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프로 얼티밋 제품(사진=삼성전자)

이번 제품군은 UHS-I(SD 협회가 도입한 메모리카드 규격)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며, 제품 용량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는 UHS 인터페이스 제품에 실시간 비디오 녹화를 지원하는 고속 비디오 전송 속도를 의미한다. V30은 30M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A2는 메모리카드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에 대한 규격이다. A2 규격은 최소 4000 IOPS 임의 읽기 속도와 2000 IOPS의 임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낸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ECC(에러 컬렉션 코드)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 또한 높였다. ECC의 한 종류인 LDPC(저밀도 패리티 검사)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SD카드의 경우 최대 1천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미터(nm)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 얼티밋은 다양한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프로 얼티밋 SD카드는 DSLR/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PC, 노트북과 호환되며, 여러 장치에서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편집·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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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얼티밋 마이크로 SD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용 게임 콘솔, 액션캠, 드론, PC 등 폭넓은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프로 얼티밋 마이크로 SD카드는 29일부터 출시되며, SD카드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각 제품의 용량에 따라 카드 리더기 포함 옵션은 모두 선택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