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수신 장비가 일본 코스트코 매장에 등장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6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매체와 엑스(구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현 카도마시의 코스트코 매장에 지난 24일부터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수신기가 판매 중이다. 해당 수신 단말기 키트의 가격은 7만3000엔(약 66만원)이지만, 다음 달 11일 프로모션 기간까지 3만6500엔(33만원)에 할인 판매될 예정이며 13,200엔(약 12만원) 상당의 월 사용료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링크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추후 32개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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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는 지난 5월 말 4000대 이상의 통신 위성을 운용 중이며, 약 15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작년부터 홈페이지에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예고했다. 올해 초에는 사업 등록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