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 구독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셜이란 프로그램을 구독하면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의 VM웨어 인프라를 별도의 절차없이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과 VM웨어는 OCI 기반 VM웨어 워크로드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VM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확장된 파트너십 하에서 고객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셜로 구독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은 기업이 적합한 VM웨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구매 과정을 간소화하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연한 구매 및 소비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보유하거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일정 연장 또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고객, 그리고 클라우드 버스팅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고객은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에서 워크로드 배포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크레딧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구독에 적용시 클라우드 관련 비용 관리를 위해 간소화된 매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셜 프로그램은 2021년 처음 출시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이 차례로 해당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오라클의 참여로 VM웨어는 미국의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를 모두 파트너로 확보했다.
VM웨어 클라우드 가속화 혜택은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 고객이 온프레미스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할 때 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영구 라이선스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고수준의 확장성, 성능, 보안 및 운영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해 설계됐다.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VM웨어 콘솔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전체 VM웨어 스택의 운영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기술, 모범 사례, 도구를 활용하여 온프레미스 VM웨어 자산을 클라우드로 신속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VM웨어 환경은 규정 준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평가제도인 페드램프(FedRAMP)의 상위등급(High)과 같은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춘 격리된 고객 테넌시에서 운영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예측 가능한 비용(업계 최저 송신비 및 45개 글로벌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에서의 일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고객은 OCI의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물론 VM웨어 관리자 경험 및 제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VM웨어의 지아 유서프 전략적 에코시스템 및 산업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구현하는 것은 고객에게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VM웨어와 오라클은 고객에게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과 VM웨어의 교차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 및 배포할 수 있는 보다 빠르고 손쉬운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클라우드 스마트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VM웨어와 오라클의 결합으로 고객은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복원력을 개선하는 한편, 클라우드의 경제성과 규모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과 VM웨어는 고객이 OCI에서 VM웨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출시 이후 사이버리즌, 아토스, 텔레포니카, 팀 브라질, 아야 뱅크, 산호세 워터, 맥심즈, 프로페시 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금융, 통신, 소매유통, 제조 및 정부 기관들이 클라우드 여정 가속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멀티 클라우드 운영 가속화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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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더그 스미스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지속적으로 VM웨어와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 프로그램과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보다 원활하게 구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스트럭처 및 애플리케이션 조달 방식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을 통해 VM웨어와 오라클 고객들은 OCI에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구축 및 운영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