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1956~2023)을 떠올렸다.
서정희·동주 모녀는 2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며 "계속 미련이 있었다. 아빠(서에원)가 힘이 떨어지면 나한테 돌아올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지금 처음 듣고 충격 받았다"며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돌아오면 어쩔 건데"라며 놀랐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 동주와 아들 종우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 돼 충격을 줬다. 다음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합의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올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서정희는 지난해부터 유방암 투병 중이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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