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기업 곳곳에서 생산성 증대"

데이터 분석·효율적 운영 기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원한 사례들을 25일 공개했다.

다국적 회계 및 컨설팅 기업 KPMG는 감사, 세무, 재무 등 주요 비즈니스 영역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와 애저 기반 오픈AI 서비스 등 AI 기술을 활용했다.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게 분석을 제공하고, 전략 구축에 집중하는 등 직원 역량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주력했다. 

PWC는 보험, 항공, 의료 등 산업 고객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AI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스플렁크는 애저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 보다 유연하게 AI 보안 솔루션을 배포해 중요 시스템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LG CNS와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성AI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금융, 의료 업계 AI 혁신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 기업 무디스는 자사의 데이터 및 분석 기능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인텔리전스와 위험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에픽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화형, 생성AI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의료 서비스에 AI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임상 역량 향상, 관리 도구에 대한 보안 강화로 환자 관리부터 운영 효율성 및 의료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긴급 인력 배치, 재정, 임상 등 헬스케어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AI 비서 '코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및 제조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통해 기업 운영을 확장 및 최적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츠-벤츠는 생성AI 기반 코딩 보조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해당 기술을 활용 중이다.

타이어 제조 전문 업체 굿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으로 직원 생산성을 향상했다. 

카맥스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웹사이트에 대한 고객 트래픽을 높이고, 수익 창출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직원 교육 및 채용 간소화에도 효과적이다. 소프트웨어 기업 SAP은 자체 인적자원관리 솔루션 시스템 'SAP 석세스팩터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365 코파일럿 및 직원 학습 센터 '비바 러닝'을 통합했다. 워드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해 채용 직무 설명을 상황에 맞게 조정 및 검토할 뿐 아니라, 애저 오픈AI 서비스 API를 활용해 지원자 이력이나 직무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된 인터뷰 질문의 프롬프트를 팀즈 내에서 면접관에게 전달할 수 있다. 비바 러닝 코파일럿은 직원의 경력과 목표에 맞춰 개인화된 학습 권장 사항을 제공, 리더가 직원의 스킬과 교육을 더 쉽게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이 AI 여정의 전 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생성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 고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술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고 산업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