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게임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작이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HN은 '우파루 오딧세이'를 비롯해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다키스트데이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남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은 웹보드 게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게임 뿐 아닌 클라우드와 핀테크 등 비게임 사업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게임 부문 역량 강화로 '한게임 브랜드'의 영향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준비 중인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N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은 '우파루 오딧세이'와 '다키스트데이즈', '위믹스 스포츠' 등이다.
하이브로가 개발 중인 '우파루 오딧세이'는 지난 2020년 서비스 종료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마운틴'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전투와 성장요소를 가미한 컬렉션 SNG 장르를 융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사전 예약 중인 이 게임은 늦어도 다음 달 정식 출시로 기존 인기작과 경쟁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쉽고 간단한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이 회사는 모바일PC 루트슈터 장르인 '다키스트데이즈'를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신작은 한게임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할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을 그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슈팅팬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환경을 구현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4분기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한 이후 국내 등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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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소셜카지노 신작 '슬롯 마블'과 '위믹스 스포츠' 등도 차례로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중 '위믹스 스포츠'는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될 예정인 스포츠 예측 게임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N은 그동안 비게임 사업 투자에 집중했다면, 올해 게임 부문 역량 강화로 재도약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며 "우파루 오딧세이와 다키스트데이즈 등 신작이 단기간 좋은 반응을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