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납세자들은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120여종 국세 관련 정보를 네이버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를 통해 확인하고 신고‧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국세청 전자문서를 열람하거나 신청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번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자문서 서비스 영역을 한층 확대했다.
네이버는 2019년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센스, 공공·민간기관 규제 샌드박스 허가까지 획득해 현재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200여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피싱이나 스미싱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안·안전성이 우수하다. 메시지나 메신저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가장해 알림을 보낼 수 없고, 알림을 통해 네이버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으로 이동한다.
문서 열람 전에는 네이버 인증서, 휴대폰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비밀번호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아울러 네이버는 4천7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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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자문서 발송과 수신이 가능하며, 재난·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가 가능하도록 장비 백업과 복구 매뉴얼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오경수 네이버 전자문서센터 리더는 “전국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국세 행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층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세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납세자들이 스미싱 등 불안이 없도록 신뢰도 높은 네이버와 컨소시엄 전자문서로 국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