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4, 상반기 中 폴더블폰 판매 순위 8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중국 특화모델 'W23 5G'는 9위

홈&모바일입력 :2023/08/25 08:18

갤럭시Z플립4를 비롯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2개 모델이 상반기 중국 판매 순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백서:폴더블 스마트폰에 기대되는 미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점유율 기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4'가 5.8%로 8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시장 특화 모델인 'W23 5G' 모델이 9위로 5.5%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매년 중국 시장에 특화해 내놓는 고급형 제품이다.

전체 모델 중 1위는 중국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이였으며 13.1%의 점유율로 두각을 보였다. 오포는 오는 29일 후속작인 '파인드 N3 플립' 출시를 앞두고 있다.

2~5위는 화웨이의 '메이트 X3(9.6%)'와 '포켓S(7.2%)', '메이트 Xs2(7.2%)', 'P50 포켓(7.1%)'이 나란히 차지했다. 6위는 오포의 '파인드 N2' 였으며 7위는 아너의 '매직 VS' 였다.

삼성전자의 두 모델에 뒤이은 10위는 비보의 'X 플립' 이였다.

오포 N2 플립 (사진=오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포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차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10위 권 내 모델 중 1위, 3위, 5위, 8위, 10위 모델이 플립형 제품이란 점도 눈에 띈다.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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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58% 늘어난 이후, 내년 89%, 2025년엔 79% 성장할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출하량 전망치는 올해가 530만 대, 내년 1000만 대, 2025년 1700만 대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세도 계속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복합성장률이 114%에 달하며 2025년에 2022년의 두배 물량으로 불어나 5500만 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