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24일 대산공장 공업용수 재활용과 관련해 어떠한 환경 오염도 야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날 "해당 공업용수를 한 공장 단지 안에서 폐쇄된 배관을 통해 재이용한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적법한 기준에 따라 폐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배출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 오염도 야기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및 계열사 간 공업용수를 불법으로 배출한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1천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더불어 현재까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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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날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가운데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 폐수의 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간 재이용을 허용하는 등 규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HD현대오일뱅크의 과징금 부과도 재논의 될 전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안은 ‘물 부족에 따른 공업용수 재활용’의 건으로서, 위법의 고의성이 없고 실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추후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