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고전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의 코드를 자바로 변환하는 도구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오는 4분기에 왓슨X코드어시스턴트(이하 코드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드어시스턴트는 생성AI를 활용해 코드 생성을 가속화하고 개발자 생산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사전 훈련된 학습모델을 제공해 추가 훈련 없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대표적으로 수십년간 세계적으로 조직 내 많은 중요한 프로세스에 사용된 코볼을 자바로 전환할 수 있다.
1959년 개발된 코볼은 비개발자를 위한 회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정부 기관을 포함해 당시 전산화가 이뤄지던 은행 및 금융 서비스에 폭넓게 쓰였다.
문제는 60년 이상 시간이 지나며 코볼의 낙후된 공공전산 시스템은 최신 기능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최근 폭증한 작업량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개발자도 은퇴하거나 나이 많은 개발자가 대부분이라 이를 최신화하기 위한 인력확보도 어려운 작업을 생성AI로 자동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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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측은 현재 현대화가 필요한 코볼 프로래밍 코드의 잠재적인 후보가 수십억 줄에 달한다며 코드어시스턴트는 개발자가 현대화가 필요한 코드를 평가하고 결정해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코드어시스턴트는 AI생성 권장 사항을 사용해 자동화 콘텐츠 권장 사항을 제공하고 허용된 모범 사례를 준수하도록 플레이북을 작성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