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솔, 가우시움과 파트너십 체결…"청소로봇 총판 확보"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 겨냥 전략적 협업"

홈&모바일입력 :2023/08/22 19:32

토탈로봇 플랫폼 마로솔과 가우시움 로봇 비전(GRV)이 국내외 서비스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GRV는 일본 서비스로봇 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중국 서비스로봇 기업 가우시움로보틱스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마로솔 통합관제제어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 사용성 제고 ▲미화산업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엘리베이터 연동을 통한 층간이동 솔루션 개발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서비스 대응체계 강화 등을 협력한다.

(왼쪽부터) 김민교 마로솔 대표와 켄트 요시다 소프트뱅크로보틱스 CBO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영업, 기술개발, 운영, 사후관리 등 전방위적 협력으로 국내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솔링크를 통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인프라 연동과 통합관제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마로솔은 가우시움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독점 총판 권한도 함께 확보했다. 소프트뱅크가 단일 국가에서 전 제품에 대한 독점 총판 권한을 특정 기업에 부여한 유일한 사례라고 마로솔 측은 설명했다.

마로솔은 GRV 독점 총판으로서 국내 대리점을 신규 모집, 판매·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대리점 대상 기술이전과 솔링크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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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시움은 2013년 설립해 첨단 SLAM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청소로봇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약 40개국에 진출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서비스 로봇 제조사다.

(왼쪽부터) 반 팬 가우시움로보틱스 해외사업그룹 공동대표, 에드워드 쳉 가우시움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 김민교 마로솔 대표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마로솔이 개발한 솔링크는 기존 상용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할 때 사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현장에서 검증했다"며 "국내에 획기적인 로봇 보급 전기를 마련하고 솔링크 라이선스를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글로벌 채널과 제품에도 빠르게 도입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파트너십 체결 의미와 기대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