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노바가 미국 연구소 및 대학연구기관에 제품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액트노바는 지난 5월말 유전자 가위 기술(CRISPER) 개발로도 유명한 미국 Broad Institute와 유수 대학 연구기관인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내 McGovern 뇌연구소에 구매 전환형 데모 제품 공급 계약(제품명: AVATAR3D/실험동물용 3D 모션 캡쳐 시스템) 체결 및 장비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로펌, 회계법인, 컨설팅사, 투자은행 등이 밀집된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Bio Cluster)를 형성한 미국 보스턴 현지에 진출한 사례로써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트노바는 앞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및 한국뇌연구원(KBRI)와 MOU를 체결해 뇌질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해왔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미약품, 소바젠 등 국내의 정부출연연구소 및 제약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AI 기반 동물행동 분석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액트노바는 AI 기반 동물행동 분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Broad Institute 및 MIT의 ‘스키마 프로젝트(SCHEMA Project)’에 협력하고 향후 제품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스키마 프로젝트(Schema Project)는 Broad Institute의 스탠리 센터(Stanley Center for Psychiatric Research)에서 수행되고 있는 연구로써 인간 게놈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정신 질환(조현병)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치료제 개발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이다.
관련기사
- 제약바이오도 '수출중심산업'으로 육성2023.03.24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 "아태지역, K-콘텐츠가 이끈다"...디즈니, 내년 어떤 작품 선보이나2024.11.21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는 “Broad Institute는 MIT, 하버드, 및 하버드 제휴 병원 등 여러 파트너 기관을 둔 연구 조직으로써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희귀질병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 개발을 하는데 액트노바 제품이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AVATAR 3D’ 수출 규모 확대와 더불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Web SaaS 기반 행동 분석솔루션 액트버스(ACTVERSE)의 글로벌 런칭을 통해 바이오 시장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Visiongain에 따르면 글로벌 정신질환치료제 시장은 2020년 36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로, 2031년에는 590억 달러(약 7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