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BNK경남은행 고객 보안 지킨다

해킹·피싱방지 분야 기술력·성과 재입증…해외진출도 호조

컴퓨팅입력 :2023/08/22 10:55    수정: 2023/08/22 13:02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BNK경남은행과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부산경남 최대규모 BNK금융지주 산하 은행이다. 이번 계약으로 악성앱 피싱범죄를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고객보호에 한발 앞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삼성카드 ▲핀다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사 42곳에서 이용 중이다. 해외에도 10곳 이상 대형 금융사가 채택하고 있다.

에버스핀 본사 전경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2천만개 이상의 앱 정보를 수집하는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채택했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허용된 앱만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해 이외 앱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비정상적인 앱을 취합해 차단하는 블랙리스트 기술과는 다른 개념이다.

에버스핀이 4년여 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정상앱 정보는 서버 200대 이상의 방대한 규모에 이른다. 페이크파인더는 해당 정상앱 정보를 사용자 기기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다른 솔루션 기업이 유사 기술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페이크파인더 화이트리스트가 데이터베이스 규모부터 기술력까지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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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파인더는 2020년 출시 이후 급속도로 고객사를 확장하며 월간 순이용자수(MAU)가 대한민국 금융인구 대부분인 4300만명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탐지한 악성앱은 100만건(중복제외) 이상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고도화하는 악성앱 피싱범죄로부터 더 많은 사용자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기업으로서의 소임에 충실히 금융인구를 보호할 것이며, 이것이 에버스핀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