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EV6가 중국에서 친환경 자동차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21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차량 취득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목록(제68차)'에 기아 EV6를 비롯한 262개 모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62개 모델 중 순전기차는 202개 모델이다. 이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42개 모델과 연료전지차 18개 모델이 포함됐다. 승용차만 보면 순전기차가 42개, 하이브리드차가 22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목록에 포함된 EV6는 기아차의 중국 현지 합작사인 '장쑤위에다기아차'가 생산했다. 76.4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이륜구동 모델의 주행거리가 671km, 사륜구동 모델의 주행거리가 638km와 555km다.
기아차 이외에도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의 합작사인 아이엠(IM)의 '즈지 LS6' 등 모델이 포함됐다. 즈지 LS6은 560km, 625km 주행거리 모델이 있다.
이번 목록에는 화웨이, CATL, 창안자동차가 함께 설립한 자동차 회사 아바타의 '아바타12' 모델도 포함됐으며, 94.53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650km, 700km 주행거리 모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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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는 오는 2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정식으로 중국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EV6 블라인드 수주가 이미 1000대를 넘어섰으며 EV6 GT 라인 버전과 고성능 EV6 GT버전이 모두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4월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도 기아는 EV6, EV5, EV9 등을 소기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재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