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실증 1단계는 2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개활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2단계는 내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에서 이뤄진다.
1단계 실증은 연구개발(R&D) 단일분야와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21일 시작된 R&D 단일분야 실증에는 로비고스·파인브인티(교통관리)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플라나·볼트라인(기체·운항) 등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증으로 국내 스타트업(새싹기업)·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시스템·UAM 축소기 기술개발을 지원해 UAM 산업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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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용 분야는 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2025년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