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스토리지 용량이 최대 1TB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7일(현지시간) IT팁스터 아이폰소프트(iPhoneSoft)를 인용해 애플 비전프로가 1TB의 로컬 스토리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 헤드셋 전용 운영체제(OS) ‘비전 OS’의 설정 앱에서 발견됐다. MR 헤드셋에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미디어,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TB 용량은 놀라운 것은 아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눈이나 손, 음성으로 조작하는 ‘공간 컴퓨터’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비전 프로에 아이패드 프로와 맥 제품과 동일한 M2 칩이 탑재되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컴퓨팅 성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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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56GB 모델을 시작가로 판매하고, 더 비싼 가격으로 512GB, 1TB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 헤드셋을 내년 초에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