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어스데이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AI사업 추진

컴퓨팅입력 :2023/08/18 16:11

굿어스데이터(대표 전상현)가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출시와 함께 AI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가 개발한 AI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B2B 기업을 대상으로 AI 맞춤형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24일에 공개되는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천500배 더 많이 학습한 AI다.

그 만큼 기업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AI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최근 우려되는 기밀 유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굿어스데이터

하이퍼클로바X 솔루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고 있는 전문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굿어스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는 산업별 데이터 기술 노하우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커스터마이징하여 기업별 서비스 사용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AI 언어를 구축해주는 프롬프트 설계부터 데이터 구축 및 튜닝 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생산성 증대 ▲사업 운영·관리 효율 향상 ▲서비스 고도화 등의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하이퍼클로바 TF’를 신설하여 내부 전문 인력 교육은 물론 기술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채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기술 관련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모색하여 적극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굿어스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20 년간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다져왔다.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여, 지난해 9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부터 약 30억 원의 투자 유치 및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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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공 부문의 실적 강세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굿어스데이터 관계자는 “AI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데이터이며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굿어스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해 AI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