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대구 본사에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을 위한 사업화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산단공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환 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가치평가보증’ 심사를 적용해 보증료 감면 등 보증 우대 혜택을 준다. 탄소가치평가보증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보증지원금액에 반영하는 제도로 보증한도는 최대 100억원이다. 보증비율 90~100%이며 보증료율은 0.2~0.4% 포인트 감면해준다.
산단공은 2050년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대 500억원 한도에서 장기·저리 융자자금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시설이나 기술개발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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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탄소중립 사업 선정기업에 담보력 강화와 보증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권기용 산단공 산단진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가운데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에 있어 혁신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