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국내 연구진이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테마주가 엇갈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2분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9200원(17.69%)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전날 거래 정지가 풀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9일부터 11일 사흘 연속 급등하면서 2만3000원 수준이던 주가가 6만원선까지 뛰었다.
반면 서남(294630)은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210원(11.56%) 하락한 9260원을 기록중이다.
서남은 지난 14일과 16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파워로직스(047310)와 덕성(004830)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간밤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며,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마치 초전도체처럼 보인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투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과학계가 LK-99의 퍼즐을 푼 것 같다"며 "과학적 탐정 작업을 통해 이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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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화구리 등이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이 나타난 원인"이라며 "이는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