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범부처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개발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등이 공동 참여한 1조1천억원 규모 다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차량‧부품 등 기반기술은 물론 인프라, 법·제도, 서비스 등 2027년 융합형 레벨 4/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리빙랩 공모사업은 세계 최초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지역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4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대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범부처 연구 성과물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8대 공공서비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 ▲공유차 ▲도시환경서비스 ▲도로유지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노선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사고 예방 순찰 등이다.
국토부는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검증은 물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은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40일간 공모를 거쳐 제안도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발표평가로 이뤄진다. 10월 중 최종 후보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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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8일 ‘리빙랩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리빙랩’은 범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핵심 사업으로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라는 정부 목표 달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공모단계부터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