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13조7천779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13조7천779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매출액의 1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보조금으로 차감되거나 자산화된 연구개발비를 제외하고도 연구개발 비용은 13조 7천773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지난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12조1천77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 액수가 13.1% 더 늘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3계층의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2년 내에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 ▲3~5년 후의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연구소 ▲그리고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종합기술원 등으로 연구 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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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R&D 활동의 지적재산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1984년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등록한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총 23만4천15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의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R&D투자를 통해 국내 특허 4천357건, 미국 특허 4천276건 등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