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8억원에 영업이익 4천6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티라유텍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개선했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5분기 연속 흑자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 집중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국 조지아주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레퍼런스를 이차전지 리사이클 영역으로 확장했다.
회사는 최근 하드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스마트팩토리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물류로봇(AMR)에서 지난달 종속회사로 편입한 현준에프에이의 직교로봇까지 하드웨어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 티라유텍, 50억원 규모 투자유치…"주주 환원 정책 병행"2023.07.21
- 티라유텍, '직교로봇' 현준에프에이 인수 마무리2023.07.10
-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2024.11.11
- BMW가 수입차 1위 유지한 비결…"10년 전부터 고객 생각"2024.11.11
로봇 연계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새로운 형태의 생산라인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티라유텍 측은 설명했다. 티라로보틱스는 올해 누적 매출액 18억5천만원을 달성해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올해 이차전지 특화 솔루션 패키징으로 전략 사업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가 이차전지 산업군 내 리사이클링 분야 레퍼런스까지 추가하여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하여 실적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