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줄어든 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증가한 3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당기순손실은 35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과 관련해 지난 3월 말 기준 평가액과 6월 말 기준 평가액 차이로 인한 수치를 반영한 결과라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설명했다.
이어 해당 파생상품 회계처리는 회계 규정상 반영하는 장부상 수치이므로 현금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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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이 53억4천만원, 영업이익은 8억5천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4%, 영업이익은 343.7% 상승한 수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북미 수출용 관련 인증을 획득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협동로봇을 미국 현지법인으로 최근 수출한 성과를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며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현지 영업 파트너사로 판매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쳐 앞으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